아버지.
제 손으로 아버지를 염하고 땅에 묻은지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
편안히 지내고 계신지요.
언제나 말씀하신 대로 망자들만의 세계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께서 물려주신 장의사 일은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비록 누군가는 껄끄럽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저 역시 아버지처럼 장의사 일에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망자에게는 언제나
예의를 갖추고 대우를 해주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신념대로
망자들 하나하나가 미련 없이 이승을 털어내도록 인도해 주고 있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제 손을 거쳐 갔지만
그들의 얼굴 하나하나를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들 역시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죽은 시신일지라도 기억은 남아있어서
마음을 열면 그들의 사연을 들을 수 있게 된다는 아버지의 말.
사실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이제는 저 역시 알 수 있습니다.
---------------------------------------------------------------------------------------------
흥미로운 이야기를 #라디오드라마 로 재구성,
재미있게 들려드립니다.
이번 이야기는 넵튠 작가님의
'아버지께'입니다.
작가 : 넵튠
각색 : 브레이든
#장의사 #망자 #괴담 #공포 #공포라디오 #무서운이야기 #이야기 #팟캐스트
채널에 가입하여 혜택을 누려보세요.
https://www.youtube.com/channel/UCTlEKIqrZP6mx_uz0Pmzvvg/join
------------------------------------------
◈사연제보/비지니스 문의◈
sknj1234@gmail.com
------------------------------------------
The contents of this channel stand unique in themselves that have been given permission
from the authors of the original stories to include a distinctive/intrinsic creative value added by Braiden
-the creator-.